안녕하세요.
대찬병원 관절센터 오경일 원장입니다.

환자분의 병력을 보아, 4년 전 수상 당시 병원에 내원하셨다면 우측 제4 중수지 시상대 파열을 진단 받으셨을 것으로 사료됩니다.

시상대의 폐쇄성 손상은 개방성 손상보다 빈번하고,
직접적인 구타 외에도 딱밤 때리기나 종이 문지르기와 같은 일상적인 활동에 의해서도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보통 급성 손상에서는 신전 부목 치료를 시행하며, 부목치료에 실패했거나 손상 후 3주 이상 경과된 환자에서는 손상된 인대를 직접 봉합하는 시상대 봉합술 시행합니다.

심한 탈구 시에는 수지 굴곡 상태에서 능동적 신전의 장애가 있는, 즉 손가락을 구부렸다 펼 때 통증 때문에 움직일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수술적 치료(시상대 일차봉합술 또는 시상대 재건술)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근육이 짝짝이가 되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

다만 지속적인 통증, 부종, 신전제한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더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.

걱정과 우려가 깊으신 만큼, 가까운 시일내로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.

*예약 및 문의 : 1522-3266